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든든한 부동산 파트너 [잘란부장]입니다. 오늘은 부동산 시장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전월세 신고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특히, 그동안 계도기간이었던 신고제가 2025년 6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전면 시행되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내용들을 총정리해 드립니다.
지금부터 전월세 신고제도의 핵심 내용과 신고 방법,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까지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전월세 신고제도란 무엇인가요?
전월세 신고제도는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임차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시 계약 당사자(임대인, 임차인)가 임대차 계약 내용을 주택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임대차 시장 데이터를 확보하여 보다 정확한 통계를 기반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임차인은 확정일자 부여를 통해 보증금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1.1. 목적 및 배경
- 임대차 시장 투명성 강화: 이전에는 많은 전세 및 월세 계약이 공식적으로 등록되지 않아 실제 시장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전월세 신고제는 이러한 거래들을 양지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임차인 보호: 계약을 공식적으로 신고함으로써 임차인은 별도로 주민센터를 방문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확정일자를 부여받습니다. 이 확정일자는 임대인이 채무를 불이행하거나 주택이 경매에 넘어갈 경우, 임차인의 보증금(전세금)을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 정확한 시장 데이터 확보: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정부는 임대차 시장의 동향, 평균 가격, 지역별 차이 등을 분석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보다 효과적인 주택 정책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 과세 기반 마련: 주된 목적은 아니지만, 이 시스템은 임대 소득과 관련된 보다 정확한 과세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기여합니다.
주요 특징 및 적용 범위
- 의무 신고: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임대차 계약을 신고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한쪽 당사자가 신고하고, 다른 당사자가 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신고 기간: 임대차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합니다.
- 적용 범위:
- 지역: 전국 모든 지역의 주택 임대차 계약에 적용됩니다. 수도권, 광역시, 도 지역의 시군 지역 등이 포함됩니다.
- 계약 유형: 전세(보증금), 월세(월세 + 보증금) 등 모든 주택 임대차 계약에 적용됩니다.
- 금액 기준: 다음 조건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신고 의무가 있습니다.
- 보증금이 6천만원을 초과하거나
- 월세가 30만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
- 주택 유형: 아파트,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오피스텔, 고시원 등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모든 주택 및 준주택이 해당됩니다. 단독/다가구주택의 경우 호실별로 구분하여 신고해야 합니다.
- 신규 및 갱신 계약: 신규 계약뿐만 아니라 보증금이나 월세 금액에 변동이 있는 갱신 계약도 신고 대상입니다. 다만, 계약 조건의 변경 없이 자동 갱신되는 경우(묵시적 갱신)는 일반적으로 신고 의무가 없습니다.
- 지역: 전국 모든 지역의 주택 임대차 계약에 적용됩니다. 수도권, 광역시, 도 지역의 시군 지역 등이 포함됩니다.
💡 기억하세요! 오피스텔, 고시원 등 준주택도 포함되며, 단독·다중주택의 경우도 호실별로 구분하여 신고해야 합니다.
2024년 6월 1일부터 과태료 부과!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부분이죠? 그동안 2021년 6월부터 약 3년간 계도기간이 운영되어 왔지만, 2025년 6월 1일부터는 계도기간이 종료되고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과태료는 신고 지연 기간과 계약금액에 따라 최소 4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부과될 수 있으나, 2025년 시행때부터 2만원에서 30만원까지 부담을 경감하여 주었습니다. 계약 체결 후 반드시 30일 이내에 신고를 완료해야 합니다.
전월세 신고, 어떻게 하나요?
전월세 신고는 어렵지 않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법으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4.1. 온라인 신고 (추천!)
가장 편리하고 빠른 방법입니다.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 접속하여 공동 인증서(구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 신고할 수 있습니다. 임대인 또는 임차인 중 한 명만 신고해도 되며, 상대방에게 문자 메시지로 알림이 전송됩니다. 상대방이 온라인으로 확인 및 동의하면 신고가 완료됩니다.
- 필요 서류: 임대차 계약서 원본 또는 사본 (스캔 파일)
- 신고 절차: 시스템 접속 →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 계약 정보 입력 → 계약서 파일 첨부 → 공동 인증서 서명 → 신고 완료
4.2. 오프라인 신고
주택 소재지 관할 주민센터 또는 시·군·구청을 방문하여 신고할 수 있습니다. 방문 시 임대차 계약서 원본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대리인이 방문할 경우 위임장과 대리인 신분증도 필요합니다.
- 필요 서류: 임대차 계약서 원본, 신고인 신분증 (대리인 신고 시 위임장, 대리인 신분증)
- 신고 절차: 관할 주민센터 또는 시·군·구청 방문 → 전월세 신고서 작성 → 서류 제출 → 신고 완료
💡 Tip: 계약 신고 시 확정일자가 자동으로 부여됩니다! 별도로 동사무소를 방문할 필요 없이 임차인의 보증금을 보호받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꼭 확인하세요! 전월세 신고 시 주의사항
- 계약 체결 후 30일 이내 신고: 가장 중요한 기한입니다. 늦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 정확한 정보 입력: 계약 당사자 정보, 임대 목적물 주소, 임대료, 계약 기간 등을 정확하게 입력해야 합니다.
- 갱신 계약 신고: 보증금 또는 월세 금액에 변동이 있거나 계약 기간이 연장되는 갱신 계약도 신고 대상입니다. 단, 동일 조건으로 자동 갱신되는 경우(묵시적 갱신)는 신고 의무가 없습니다.
- 누가 신고해야 하나요? 임대인 또는 임차인 중 한 명만 신고하면 됩니다. 공동 신고도 가능합니다.
- 확정일자 자동 부여: 신고가 완료되면 확정일자가 자동 부여되어 전세금/보증금 보호에 매우 유리합니다.